무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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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팀 버튼
  • 배우 : 조니 뎁  / 헬레나 본햄 카터 / 알란 릭맨 
  • 장르 : 스릴러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시간 : 116 분
  • 개봉 : 2008-01-17
  • 국가 : 미국

만약 당신이 팀버튼과 조니뎁의 팬이 아님에도, 미디어의 호평에 힘입어 이 영화를 선택했다면, 아마도 당신은 이후부터 이들의 영화를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변에 이 영화에 대해 욕을 할 수도 있습니다. =_=)

만약 당신이 팀버튼과 조니뎁의 팬이라면...그들이 선사하는 그로테스크한 영상과 빈틈많은 구성과 앞이 내다보이는 결말앞에서도 충분히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미디어의 호평과 달리 직접 마주한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가 그다지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뮤지컬 영화지만 뮤지컬 영화스럽지 못했고(굳이 뮤지컬 형식을 따라서 이 영화가 얻을 수 있는 강점이 무엇일까요??) , 빈틈 많은 구성과, 결말이 예상되는 뻔한 스토리는 말 그대로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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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팀버트과 조니 뎁이였기 때문에 이렇게 '별로'인 영화도 '특별'해지면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테스크한 영상을 마주하면서도 웃음이 나왔고, 음산하고, 암울한 영상을 보면서도 미장센에 감탄을하고, 창백한 스위티 토드의 모습에선 <가위손>을 연상하게 되더군요. 

이것은 사실 영화의 힘이라기 보다는 똑똑한 팀버튼과 매력적인 조니뎁의 힘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좋아하는 (저를 포함한) 관객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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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팀버튼감독은 새로움 속에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게 했고, 조니뎁은 잊지 못할 또 하나의 개성있는 캐릭터로 변신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전의 영화를 관통하는 그들의 매력이며, 그 매력을 좋아하는, 좋아해왔던 관객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평점 : 팬의 입장에서... ★★★★
         일반 관객의 입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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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강자이너 2008/01/21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팬이기에 즐겁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 BlogIcon 뭐든뚝딱이 2008/01/21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동감이요~
    정신이 이상한 여자가 슬쩍 나왔을때도
    딱 보니 부인인지 알 수 있었고...하는 짓이 불안불안 하더군요ㅎㅎ

    하지만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매력적인 분위기 때문에
    보는내내 즐거웠어요~

    • BlogIcon 天軍 2008/01/21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든뚝딱이님 반갑습니다. 아이디가 재미있네요. ㅎㅎ

      자신만의 색을 갖고 있다는 것은 꽤나 어렵지만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팀버튼과 조니뎁은 쵝오!!^^

  3. BlogIcon Stephan 2008/01/21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팀 버튼다운 영화였습니다^^..

  4. BlogIcon 슈리 2008/01/21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미디어에 반쯤 낚였습니다 ㅋㅋㅋ 씨네21 황진미 평론가 빼고 모두 칭찬일색이라 기대했는데, 팬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안맞았어요.

    • BlogIcon 天軍 2008/01/21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품 자체로는 평론가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이지만, 팬으로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
      그냥 그들을 보고 있는게 좋더라구요. ^^

  5. BlogIcon 재아 2008/01/21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뮤직컬 스타일 싫어라 하는데..

    그냥 의외로 재밌게 봤다는거.... 조안나를 기억할꺼에요 //ㅋㅋ

    • BlogIcon 天軍 2008/01/21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굴도 잊으라 하지 않았습니까~ㅋㅋ
      개인적으로는 뮤지컬 스타일을 버리고, 구성이나 내용을 좀 더 강화했다면 오히려 더 괜찮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팀버튼+조니뎁 만세입니다. ㅎㅎ

  6. BlogIcon 신어지 2008/01/22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디어의 호평, 좀 과하다는 생각이예요. 과연 그런 정도인가?
    기자분들은 이 뮤지컬을 진심으로 즐기고 쓴 것일까?
    그 호평에 저의 뮤지컬 알레르기 좀 고쳐볼까 하는 기대감이
    컸었는데 결국 실패했습니다.

    • BlogIcon 天軍 2008/01/22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오래전부터 미디어의 평가는 번외.로 처리하고 있는지라...다만, 이번 영화에 대해서 특히 뮤지컬로서의 평가는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팬이라면 좋아하겠으나, 일반 관객으로서 뮤지컬 영화를 본다면 그닥..=_=
      뮤지컬 알레르기는 '물랑루즈'나 '드림걸스'로 치료하심은 어떠실런지요. ^^

    • BlogIcon 신어지 2008/01/31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의 알레르기를 치료할 수 있는 뮤지컬은 아직까지 <물랑루즈>, <헤드윅> 그리고 <그리스> 밖에 없습니다. ㅋ

  7. BlogIcon 쇼란 2008/01/22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 무한한 생각을 줄 것 같은 느낌의 영화네요.
    아직 보진 못했지만, 꼭~ 보고 싶은 영화네요.

    • BlogIcon 天軍 2008/01/23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팀버튼과 조니뎁의 팬이 아니라면 영화의 완성도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특유의 스타일은 여전히 가치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ㅎㅎ

  8. 2008/01/31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天軍 2008/01/31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엊그제 이미 선착순으로 제가 가지고 있던 초대권은 모두 쏴드린 상태라...지금은 빈털터리입니다...=_= 도움을 드리지 못하겠네요.

  9. DQD 2008/04/28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저 내러티브가 뮤지컬이라서 용서가 되는겁니다. (노래가 빠지면 감당 불가능)
    원작을 보시게 되면 저 '빈틈'이 상큼하게 사라지는 신비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조니뎁의 오바액션이 너무 좋더군요... 분장도 맘에 들었습니다. 핫핫핫...

    아, 그리고 원래 손드하임의 음악이 귀에 남는게 없다고 합니다.

  10. DQD 2008/04/28 0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스토리가 이래뵈도 50년은 넘은 시나리오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