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리들리 스콧
- 배우 : 덴젤 워싱턴 / 러셀 크로우
- 장르 : 드라마 / 범죄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시간 : 156 분
- 개봉 : 2007-12-27
- 국가 : 미국
영화를 보고 나면...그 길고 긴 여운을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ㅜ.ㅜ 오랜만에 무게감있는 영화가 나왔네요.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적인 두명의 주인공. 그리고 이 두명의 주인공을 따라 나뉘어 진행되는 듯한 영화는 결말에 이르러 그들의 만남을 이끌어 내고, 교회 앞에서의 만남은...말로 표현할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한명은 암흑가의 시장논리를 바꾸고, 또 한명은 부패한 경찰세력 속에서도 청렴함을 잃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자신의 세상에서 외눈박이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래서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는 듯 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마약에 찌들어 있던 미국사회를 적나라하게 표현합니다. 전쟁통에 군수송기가 마약을 운반했다는 암시까지 곁들이는 걸 보면 영화자체가 꽤 사실적으로 다가오기도 하구요. 물론, 이런 사회를 바꾼 것은 청렴한 경찰.이라는 희망이 있었음을 반대로 강조하는 방법론이 되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시간이 넘는 길고 긴 러닝타임동안 카메라는 묵묵히(?) 주인공을 따라 움직입니다. 기교를 부리거나, 재주를 넘는 일은 없습니다. 단지, 누구도 할 수 없던 일을 해낸 두명의 주인공의 인생을 엿 볼 뿐입니다. 그래서 두 주인공의 역할이 중요했고, 배우의 내공이 중요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덴젤워싱턴과 러셀크로우는 자신의 역할을 120% 이상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오랫동안 잊지못할 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물론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진 것은 두말하면 입 아프겠지요. =_=b
다만, 걱정이 됩니다. 포스트 제목에서도 말씀 드렸듯 이 영화가 국내에서 흥행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런 진지한 영화가 국내 관객에게 과연 얼마나 어필 할 수 있을까요?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이 영화는 총질을 해대는 액션장면으로 가득한 갱스터 무비가 아닙니다. 미국의 암흑기 속에서 서로 다른 목표를 위해 자신들의 세상을 바꾸려 했던 두 사람의 인생이야기고, 한 시대의 이야기 입니다. (넵, 오락성은 없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_=)
그럼에도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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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랫호크다운의 그 리들리 스콧!
아 영화보고 싶네
네. 그 리들리 스콧입니다. 이 영화 놓치면 후회하실지도...꼭 보세요
와 이런영화도 하는구나, ㅋㅋ 여긴 도통 영화개봉을 요상한것들만 해서원 ㅋㅋㅋㅋ
그쪽에 개봉하는 영화가 더 많을터인디....요상한 영화란..린진양이 자막없이는 볼 수 없는 모든 영화를 지칭하는거지? ㅎㅎ
제가 좀 극단적으로 글을 쓰는 경향이 있어서.... 저번 댓글도 릴렉스를 받을 만큼 흥분한 상태는 아니였고요. 그냥 그렇다는 정도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락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 동의해요 ^^
넵^^ 오락성으로 어필하는 영화는 아닌 듯. 제가 국내에서 이 영화의 흥행을 걱정하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구요. 다만, 저는 너무 재미있게봐서...하핫;;
영화 정말 최고였습니다.
...2007년의 마짐가에 개인적인 2007 Best 영화의 순위를 바꿔봐버렸네요.
스테판님도 보고 오셨군요^^ 아..정말 최고최고 =_=b
저도 이 영화를 며칠만 일찍 봤더라면 올해의 Best 10이 바뀌었을 거예요. ^^;
오랜만에 만나는 무게감 있는 영화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코리아 갱스터>정도? ㅎㅎ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아힝 2007년의 마지막 영화로 선택한 아메리칸 갱스터 후회없어서 좋았습니다. ^^
onionmen님 반갑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대만족이었습니다. 제 예상과 다르게 흥행도 성공적으로 이어가길 바랍니다.^^
이 영화를 보고자 했는데, 한국영화 가면을 보게 되었네요~
지금도 기회가 되면 보고자 하는 영화입니다. 보게 되면 ~~ 트랙백 걸어보죠~
네네~재아님. 영화는 정말 베스트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놓치지마시고 꼬옥 감상하시길~
제목선정이 잘못됐다고 봄.
적어도 국내에서는 바꿔야 했다고.
'아메리칸 갱스터'라는 제목은 먹히지 않아. 너무 아메리칸 스탈이잖아.
'투사부일체'로 했으면 대박이었을지도-_- (물론 심한 농담이란거 알지만)
하지만 결론은 천군의 리뷰를 보고 나도 보고싶어졌다는 것!
놓쳐서는 안 되는 영화. 절대 봐야함. 다만, 취향에 따라 날 욕할 지도....절대적으로 오락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한 영화니까..ㅎㅎ
근데, 농담이 쫌 심하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