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마이크 바커
- 배우 : 피어스 브로스넌 / 제라드 버틀러 / 마리아 벨로
- 장르 : 드라마 / 범죄 / 스릴러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94 분
- 개봉 : 2007-11-08
- 국가 : 영국 / 캐나다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직장에서는 더 할 나위 없이 잘 나가고, 이쁜 아내도 있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이 있는. 그렇게 완벽한 가정 속에서 완벽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완벽한 가정에 낯선 남자가 등장합니다. 이 남자...이 완벽한 가정에 뭔가
불만이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24시간 동안 그들의 삶을 하나하나 무너뜨리려 합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그들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영화는 어느 것도 알려주지 않고, 결말을 향해 달려갑니다.
가진자와 그것을 파괴하려는 자.
평화롭던 가정은 라이언의 등장과 함께 위태로운 고비를 넘기 시작합니다.
은행에서 전 재산을 찾은 그들의 돈을 라이언은 일말의 망설임 없이 모두 불태워 강물에
던져버립니다. ;;
뜨겁던 이들 부부 사이에 끼어든 라이언은 닐의 부인인 애비에게 모욕감을 선사합니다.
라이언의 의도대로 그들 사이에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물론, 금새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기도 하죠.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물의 특성상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_=a
<더 버터플라이>는 두 번의 강렬한 임팩트(반전)를 관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사건의 모든 원인을 꽁꽁 뒤로 숨겨둔 채 결말까지 관객을 이끌어 갑니다. 눈치가 빠른 관객이라면 알아챌 수도 있겠으나, 아마도 대부분의 관객들은 영화가 이끄는 대로 갈 수 밖에 없게 되고, 호기심과 궁금함이 최고조에 다다르게 되었을 때. 앞서 말씀드린 두 방의 반전이 제대로 뒷통수를 때립니다. 팍팍!! =_=
하지만, 그러한 반전이 사실적인 충격에서 그치는 듯 해서 아쉬움이 남더군요.
즉, 유주얼서스펙트나 쏘우1 에서 보여지는 그런 전율을 일으키는 종류의 반전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아~그래서 그랬구나...라는 정도의 반전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 반전에 대해서도 관객과 얼마나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을지는...글쎄요...;; 어렵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효.
다만, 세 배우들의 연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모든 것을 잃어버릴 듯 절규하는 닐의 연기는 일품이더군효. 그리고, 전개 과정에서도 영화가 관객을 끌어들이는 흡입력 또한 탁월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전적으로 연출의 힘이라기 보다는 사건의 원인에 대한 관객의 호기심 및 궁금증에서 기인하는 부분이 더 크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두 번의 반전이 주는 충격을 클지 모르겠지만, 그 여운이 오래가지 못하고 실소로 변할 수 있다는 것. 스포일러에 노출 된다면 이 영화는 그마저도 느낄 수 없는 영화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은 <더 버터플라이>의 강점이자, 약점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심심 할 때 보면 재미있으나, 굳이 찾아서 봐야 하는가..는 NO 정도.
평점 : ★★★
'영화의노래를들어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극장에서 봐도 아깝지 않은 한국영화 ; 세븐데이즈 (8) | 2007/11/21 |
|---|---|
| 재미도 없고~CG만 쳐 바르고~기대감은 배신감으로.... ; 베오울프 (2) | 2007/11/16 |
| 더 버터플라이 : 놀라운 이중반전...하지만 공감되지 않는 결말. (4) | 2007/11/13 |
| <세브란스> ; 잔인함도, 웃음도 2% 부족했다. (6) | 2007/11/05 |
| 누가 배꼽 좀 잡아주세요~ ; 바르게 살자!! (6) | 2007/10/24 |
| 섹스마케팅이 이 영화를 망쳤다!!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4) | 2007/10/23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이거 본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저는 전혀 관심밖이었는데, 그냥 시사회 자꾸 오라해서 보고온 작품이건만.. 글 잘 읽었구요, 트랙백 쏩니다~
페니웨이님 안녕하세요.
저도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되었는데...기대와는 조금 다른 영화더군요. ^^
홍보사의 존나 찌라시성 홍보 기사들때문에 이미 볼 맛이 떨어졌음... '아이비 사건과 유사한 영화'가 뭐냐 대체...=_=;
근래에 들어서 마케팅이 영화를 망치는 일이 더 많아지는 듯. 이건 뭐..무조건 가져다 붙이면 땡인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