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부터 여기저기서 울려퍼지는 로고송과
지하철 입구에서 연신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하는 후보들을 보니
이제 정말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새삼 느끼게 된다.
근데, 그런 모습을 보면 '국회위원'이라는 게 참 해먹기 힘든 일이라 생각이 된다.
그들이 요즘 보이는 모습들이 얼마나 가증스럽고, 위선적인지...
우리도 알고, 그네들도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글생글 웃으며 인사를 하고, 카메라맨을 대동해서 노인정을 찾아 절을 하고
시장에 나가 서민들의 생활에 관심을 기울이는 '척' 하는 일은
비위가 약한 나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짓거리이기 때문이다.
뭐..어차피 인간 되기는 글러먹은 족속이 국회위원이니...
그렇게 얼굴에 철판 깔고 '척'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무튼,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평소에 잘 해라'라는 무리한 부탁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그냥 지금처럼...선거철 때만이라도 열심히 해라.
일년 365일 중 단 며칠이라도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서
당신들 밥 값부터 하고,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큰절도 하고,
서민들 손도 잡아주며 관심을 갖고, 굽신거리며 인사도 하고 그렇게 해라.
그게 '척'이라고 해도
선거철이 아니면 니들이 언제 소외된 노인분들께 관심을 갖고
선거철이 아니면 니들이 언제 국민에게 고개를 숙여 보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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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러게요.
평소에도 잘 해주면 안될까요? ㅋㅋㅋ
천군님 오랫만에 찾아 뵙는듯 싶네요^^
뭐..평소에 잘하는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이제는 말이죠. =_=
기차니스트님..요즘 다시 부쩍~부지런히 포스팅하시던데..저는 자주 가서 눈팅하고 있어요. ㅎㅎ
정치인들은 비둘기에 비유하는게 가장 인상적이에요.
모이를 주면 고개를 조아리며 받아 먹다가, 하늘로 날아 갈 때는 똥을 싸대거든요.
이제 조금 조아렸으니, 우리에게 이물질이나 난사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